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삼성엔지니어링 (028050)

하반기에도 해외수주 증가 예상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재원 확보와 석유 정제 부문까지 영위하려는 중동 국가들의 유화플랜트사업 확대로 수주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멕시코에서 1억5,000만달러의 정유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상반기 신규 수주가 5억9,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1~2건의 대규모 플랜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유화 부문 해외수주가 플랜트 건설목표인 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4억5,000만~19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이월물량 부족에 따른 매출감소 우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최고 손실액을 기록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도 지난 1ㆍ4분기 충당금이 ‘0(제로)’가 되는 등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 특성상 비사업용 고정자산이 적어 다른 기업에 비해 주가상승 제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적다. 또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이뤄가고 있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건설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보기 어렵다. 목표주가로 2만3,000원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