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등 3개 'UFI 인증'국내 최초로 국제 전시회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전시회가 3개씩이나 탄생했다.
24일 코엑스는 자사가 주최하는 국제공장자동화종합전(KOFA), 서울농업기계박람회(SIEMSTA), 서울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등 3개 전시회가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UFI 인증마크'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코엑스는 이날 독일 뮌헨의 '메세 뮌헨'전시장에서 개최된 '제 69차 UFI 정기총회'에서 참석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코엑스 전시회의 국제인증과 동시에 코엑스의 UFI정회원 등록이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코엑스는 내년에 골프쇼(KOGOLF), 광고물기자재전(KOSIGN), 국제제빵제과전(SIBA) 등 3개 전시회의 추가 인증을 추진하는 등 매년 국제 인증 전시회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3개 전시회의 국제 인증 획득으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시아 전시ㆍ컨벤션 산업의 허브국가로 발돋움하고 전시산업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FI는 25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창립한 국제전시회 인증기관으로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71개국 143개도시ㆍ219개 단체 및 회사 등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고 인증 전시회가 601개에 이른다.
UFI의 인증 기준은 해외업체 참가율이 20%이상 되거나, 해외 참관객 비율이 전체의 4%이상이 돼야 기본자격이 주어진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