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에서 잘 나가는 벤처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1,980만원으로 대기업보다 300만~500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덕특구 관련 홍보업체인 대덕넷에 따르면 대덕특구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30개 벤처기업의 신입사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연봉은 ▦학사 1,980만원 ▦석사 2,860만원 ▦박사 2,97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석사급 신입사원의 연봉은 정보통신ㆍ나노신물질ㆍ바이오 분야가 2,600만원으로 비슷했고, 기계장비 분야는 2,400만원으로 다소 쳐졌다.
경력 10년차 차장급의 평균 연봉은 3,700만원, 경력 15년차 부장급은 4,310만원으로 지난 해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신한 6,410만원, 외환 5,680만원, 국민 5,040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최고 연봉자는 정보통신 업체에서 일하는 경력 15년차로 7,000만원에 달해 대기업 15년차 부장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