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애극복상 수상자] 김정포 한국산업재해연합

김정포(지체장애1급·한국산업재해연합 부산지역수석본부장·43세)84년 11월 산업재해로 오른팔과 왼쪽다리를 잃었다. 남은 오른쪽 다리는 무릎이 굽혀지지 않는 장애가 있었지만 자동차 운전을 배워 면허증을 땄다. 면허취득전 택시이용이 어려워 외출을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고 87년 12월 장애인 7명과 함께 차량봉사대를 조직, 연5,000회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의 봉사단원은 100여명. 장애인 차량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90년5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승용차 LPG사용, 94년 장애인에게 보통1종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관계법 개정에 크게 공헌했다. 또 1,500명이 넘는 운전면허증소지 장애인을 위해 자본금 1억원으로 장애인복지주식회사를 설립해 재활의지를 북돋우고 있다. 중증의 장애인들을 위한 야유회·등반대회 등을 개최, 불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98년부터 한국산업재해연합 부산지역수석본부장직을 맡아 장애인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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