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솔고바이오, 병원용 소독장비 `워터릭스` 독점 공급

종합의료기기업체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서곤)은 마이크로뱅크(대표 권호용)와 전기분해살균소독수 생성시스템인 `워터릭스`에 대한 총판 독점 계약 및 포괄적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솔고바이오메디칼은 마이크로뱅크의 워터릭스와 앞으로 개발될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실질적인 경영권 인수에 관해서도 검토 중이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독점 판매키로 계약한 워터릭스는 물의 전기분해를 이용하여 친환경적 의료용 소독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생성할 수 있는 의료용 시스템으로 2002년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은 제품이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워터릭스를 응용한 병원용 소독 및 살균 세척장비를 생산, 판매할 것”이라면서 “국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화학약품이나 외국 제품에 비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시장 진출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뱅크는 물의 전기분해에 관한한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반도체 세정용 전해수 생성기를 만들어왔으나 최근 가정용ㆍ병원용 등의 제품군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스예방제품 등을 만들어 중국, 대만등에 수출하기도 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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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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