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LCD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LCD 패널가격 하락과 무관하게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현 주가가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진영훈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LCD패널가 하락 우려로 LCD 관련업체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패널업체의 수익악화가 설비투자 감소로 이어진다는 관점에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현재 LCD업체들은 2005년부터 급속히 늘어날 TV용패널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계획,진행하고 있다"며 'LCD가 하락→LCD장비업체 수익악화'가 잘못된 견해임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LG필립스LCD와 대만 치메이, 두 곳만으로도 올해전체 매출에 육박하는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주성의 현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8배, 내년 예상실적 대비 4.4배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하면 지나친 저평가 상태로 보고'매수'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원에서 1만3천400원으로 올려잡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