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트맥주 신고가 경신

하이트맥주(00014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도이치증권 창구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장 중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결국 전일 보다 1만1,200원(14.60%)오른 8만7,900원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4월 중순 이후 최고가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ㆍ4분기 실적이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최근 주가가 급반등 한 것을 펀더멘털 요인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며 “다만 최근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내년에 주세가 인하될 경우 중장기 호재가 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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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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