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銀, 상반기 대출 48% 증가한 6兆4천억원

中企 여신 1조7천억..78% 늘어

수출입은행은 올해 상반기 대출 실적이 6조4천581억원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했고 보증승인실적은 9조3천310억원으로작년 동기보다 8.6% 늘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올 상반기의 대출과 보증 실적 모두 반기 실적으로는 지난 1976년창립 이후 사상 최대라며 이같은 추세로 대출이 이뤄지면 올해 전체 대출 실적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올 상반기에 집행된 중소기업 여신은 1조7천251억원으로 연간목표(2조4천억원)의 71.9%를 달성, 올해 전체 중소기업 여신 실적이 3조855억원에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자금지원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할 비중도 작년의 22.2%보다높은 23.0%에 이를 것으로 수출입은행은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플랜트, 조선, 정보.기술(IT) 등 수출 주력 업종 기업들의 해외 수주를 초기 단계부터 지원하는 수출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상반기 자금 지원실적이 대폭 늘어났다"며 "중소기업 대출도 신규거래기업 발굴, 신상품 개발, 금융컨설팅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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