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임직원 「PC능력평가제」 실시/“업무처리력 높여 그룹 정보혁명 실현”대우그룹이 전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PC능력평가 인정제를 실시한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유완재)은 10일 대우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PC능력평가제도를 개발, 대우그룹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경영실현을 위한 그룹정보혁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평가제도는 전임직원의 정보화 마인드를 높이고 업무처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대우그룹의 인사고과에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평가제도는 올해 인력개발원에 입소하는 5천여명의 대우그룹 임직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PC·OS·PC통신·인터넷·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프리젠테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실기와 필기시험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일정 점수이상이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평가제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우인력개발원에 T1급으로 연결된 1백명 규모의 최첨단 정보기술교육장을 최근 개설했다. 이 교육장에는 펜티엄급 PC와 10Mbps급 무선 근거리통신망(LAN)이 설치되어 있어 1백명 이상이 동시에 인터넷 등을 연결해 작업할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앞으로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이 제도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