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노펙스, 반기 매출 2,250억원 사상 최대치 기록

시노펙스가 2012년 상반기에 2,250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동기 대비 65%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2,25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터치스크린, 플렉서블 PCB 모듈 등 고른 매출 성장이 있었으며, 지난달부터 본격화된 윈도우 필름 분야에서 월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손경익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터치스크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PCB모듈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10년 인수한 모젬을 통해 강화유리, ITO필름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신규사업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윈도우 필름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공급이 지난달부터 본격화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IT사업부문에서 3대 핵심축을 근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소재 및 물환경 사업무분에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52% 성장한 19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국내 업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방청,방수 기능성 포장소재 분야에서는 일본, 베트남 등 신규고객 확보로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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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처리 분야의 핵심소재인 고성능 멤브레인 분야에서도 반도체 및 LCD 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시장 및 녹조방지 분야에도 이미 제품개발을 성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전략사업인 물환경사업분야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손경익 대표이사는 “올해 초에 출시한 이동식 정수차량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상하수도 시장, 녹조방지 분야, 기장 해수담수화 시스템에도 전략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최근 빗물 재이용 시스템 개발, 녹조방지 시스템 개발 및 특허확보 등 원천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상하수도 시장, 해수담수화 시장에도 사업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이미 2015년 세계 물포럼 개최지인 경상북도와 협력을 통해 제일모직, 웅진케미칼, 日 도레이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대기업과 함께 물산업 육성에 대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국제 막분석센터를 설립해 멤브레인필터 및 소재분야에서도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올해 상반기에 사상최대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올해 3월 계열사인 시노펙스그린테크와 합병과정에서 270억원의 영업권이 발생했으며, 주가상승으로 인해 발생한 합병대가 증가분에 대하여 영업권의 자산성 인정불가하고 즉시 영업권 상각해야한다는 IFRS 기준서에 따라 영업외손실을 계상했다.

손 대표는 “올해 합병을 계기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훨씬 높게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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