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7~28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발표했다. 파월 장관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한 후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북정책과 북한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파월 장관은 이에 앞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지역포럼 각표회의에 참석, 북한의 백남순 외무상도 만날 것으로 알려져 미국 부시 행정부의 남북 거중외교가 주목된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