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건창호, 태양광창호 주관기관 선정에 '好好'

2거래일 연속 올라


시스템 창호 전문기업인 이건창호가 태양광창호 정부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건창호는 21일 14.95% 오른 5,23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건창호는 이날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태양광창호와 태양전지 고속공정을 개발하는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는 2010년 6월부터 오는 2013년 5월까지 진행되며 약 30억원 이상을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 정성훈 이건창호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건창호의 다양한 시스템설계 및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한 엔지니어링 능력이 과제 선정에 큰 차별화 요소로 부각된 것 같다"며 "특히 핵심과제인 '대면적 사이즈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패널이 작용된 BIPV(건물 외피를 전지판으로 이용하는 외장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창호개발'이 태양광창호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연구과제 수주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실적으로 반영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건창호 입장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아 신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연구과제를 거쳐 개발된 제품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