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폴리에틸렌)필름업체인 태광수지공업(주)(대표 신진문)이 국내 최초로 PET G소재를 사용한 시트(Sheet)인 「플라스타(PLASTAR)」를 선보였다.7일 태광수지공업은 이 제품은 유리 아크릴 PC(폴리카보네이트)의 대체재로 강도가 아크릴의 10배에 달하는 등 충격에 강하고 투명해 파출소나 교도소의 유리문을 대체하거나 정류장과 지하철의 케노피(실외천장)와 유리온실등에 두루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성형성이 좋고 인쇄가 잘돼 간판 네온사인 성형광고물 진열장 식품용기 의료기나 전자부품포장용기로도 널리 활용되고 흙속에 묻히면 물과 결합해 자연분해되는 특징이 있다. 가격은 20평기준 1백20만원선이다.
신진문 회장은 『이 제품은 올해 60억원, 내년 1백억원이상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광수지는 지난해 세계 유일의 PET G원료업체인 미국 이스트만케미컬사와 5년간 원료독점수입계약을 체결하고 충북 충주공장에 이탈리아 오미파사로부터 생산설비(8시간기준 연 2천톤 생산)를 30억원에 도입, 올들어 PET G시트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광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