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가 주춤했던 것은 아시아의 대기오염 때문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과 하버드 대학 과학자들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 경제 대국들의 석탄 사용량 급증으로 늘어난 대기 중 황 성분이 냉각효과를 가져와 온난화를 지연시켰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03년~2007년 사이 석탄 사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나 전 세계 석탄 사용량을 26%나 증가시켰으며, 실제 사상 최고로 기온이 높았던 1998년 이후 10년간 지구 표면 온도는 계속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