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중일 바둑 영웅전] 아직 설욕한 것은 아니다

제9보(152∼199)



지난 10월에 이도윤기자와 결혼한 이창호의 랭킹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 현재 한국랭킹 1위는 이세돌이고 2위는 박정환, 3위는 최철한, 4위는 허영호, 5위는 원성진, 6위는 강동윤, 7위는 이창호이다. 계속해서 8위는 김지석, 9위는 박영훈, 10위는 조한승이다. 그 아래로 윤준상, 이영구, 목진석, 강유택, 안조영, 박정상, 한상훈, 김승재, 진시영, 한웅규의 이름이 보인다. 조훈현은 25위, 유창혁은 42위, 루이는 68위, 서봉수는 82위. 중국랭킹 1위는 콩지에, 2위는 저우루이양, 3위는 구리, 4위는 씨에허, 5위는 왕시, 6위는 튀지아시, 7위는 천야오에, 8위는 리저, 9위는 치우쥔, 10위는 박문요. 이세돌은 여전히 안전 위주로만 가고 있다. 백64에 군말없이 흑65로 받아 준다. 참고도1의 흑1로 받았다가는 백2, 4로 단숨에 역전이다. 흑83으로 보강한 것은 정수. 지금까지는 팻감 사정이 흑에게 유리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참고도2의 백1 이하 5로 버티면 흑도 부담스럽다. 실전은 2백27수에서 콩지에가 던졌는데 종반 수순은 생략한다. 던지지 않고 계가를 했더라면 흑이 1집반 승리였다고 한다. 대국이 끝났을 때 기자 하나가 이세돌에게 물었다. "설욕이 됐나요?"(기자) "전혀요. 두 달 전의 바둑은 단판승부 세계대회 결승이었잖아요."(이세돌) 199수 이하줄임 흑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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