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휘트니스 룩, '패션+기능'을 입는다

운동복 잘 갖추면 '몸꽝' 탈출 효과도 두배 <br>조깅복, 화려한 색상·소재는 가볍게<br>요가·필라테스 웨어, 스판덱스등 신축성이 생명



휘트니스 룩, '패션+기능'을 입는다 운동복 잘 갖추면 '몸꽝' 탈출 효과도 두배 조깅복, 화려한 색상·소재는 가볍게요가·필라테스 웨어, 스판덱스등 신축성이 생명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 조깅화 구입때 점검할 사항 출렁거리는 뱃살, 접히는 허리, 늘어진 팔뚝 등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거리를 나서면 ‘쭉쭉빵빵한 몸짱’들 때문에 주눅이 들지만 정작 자신의 몸매는 거울 앞에 서기 조차 부끄럽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운동은커녕 변변한 조깅복 조차 없는 운동 결핍증 ‘환자들’은 운동을 하려고 해도 어떤 옷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휘트니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할 때 잘 갖춰 입을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 고민 많은 ‘몸꽝’들에게 패션과 기능성을 갖춘 ‘휘트니스 룩’을 제안한다. # 조깅복, 색상은 화려하게 소재는 가볍게 조깅은 전신을 이용한 운동이므로 신축성이 강해야 하며,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건조시킬 수 있는 고기능의 제품을 착용해야 한다. 많이 이용되는 ‘흡한속건사’는 듀폰사의 쿨맥스와 코오롱의 쿨론 등이 있다. 또 메쉬(그물망 조직) 소재의 경우 통풍과 배출이 좋아 전문 트레이닝 복 소재에 많이 사용되며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조깅 웨어는 원색의 컬러에 라인(줄무늬)과 로고를 디자인으로 넣은 것이 활동적으로 보여 야외에서 입기에 적합하다. 조깅복은 티셔츠 하나만 입는 것보다 메쉬 소재를 겹쳐 있는 것이 활동적이며 섹시해 보인다. 여성의 바지는 밑단에 고무줄이 달려 조여 주는 디자인이 좋고, 배가 나온 남성의 경우 민 소매 상의에 얇은 점퍼를 겹쳐 입으며 신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조깅복 상의는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옷이 쓸리지 않도록 치수가 넉넉한 것을 선택한다. 하의의 경우 피부에 밀착되는 타이즈는 달릴 때 허벅지 안쪽 부분의 쓸림 현상을 막아 추천할 만하다. 양말은 흔히 소홀하기 쉬운 아이템이다. 그러나 발과 신발의 마찰을 줄이고 운동 중에 발생하는 땀을 흡수해 건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땀 배출을 위해 100% 면소재는 피하고 아크릴, 쿨맥스, 나일론 등의 합성 소재 등을 골라야 한다. 올 여름에는 노랑, 오렌지, 분홍, 연두 등 밝아진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머니 등의 활용도가 높은 스타일이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짧은 조깅복이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입을 수 있는 7부 바지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 가볍게 운동하는 용도라면 쿨맥스 등 기능성 소재 뿐 아니라 면 소재의 7부 바지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 요가ㆍ필라테스 웨어는 신축성이 생명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이 보급됨에 따라 휘트니스 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강화시키는 것으로 일종의 스트레칭과 비슷한 운동법이다. 요가도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유연하게 스트레칭하는 심신 운동법이다. 따라서 요가와 필라테스 웨어는 신축성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스판덱스 소재가 섞인 필라테스 룩은 운동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운동복은 일반 트레이닝 복과는 달리 동작을 만들어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가 좋은 착용감을 준다. 바닥과의 접촉이 많아 다른 트레이닝 복에 비해 오염이 잘 되므로 때가 덜 타는 소재가 좋다. 최근 요가 및 필라테스 웨어로 라인(줄무늬)을 이용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인기다. 요가, 필라테스 웨어는 정신을 집중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운동이므로 화려한 디자인보다 옅은 색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바람직하다. 남성의 경우 바지의 양 옆에 라인이 들어간 것이 세련된 느낌을 주고, 목이 올라온 반팔 지퍼는 스포티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성복의 경우 민소매 티셔츠에 흘러내리는 듯한 티셔츠 또는 지퍼가 달린 후드 티셔츠를 겹쳐 있는 것이 여성스럽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 김효정 FnC코오롱 헤드 실장은 “휘트니스 웨어는 인체 동작의 활동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상의는 몸에 붙고 하의는 통이 넓은 디자인이 좋다”며 “이러한 삼각형 구도는 몸이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재 면에서는 가벼운 소재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일모직의 SS311의 초경량 소재로 만든 점퍼?체온조정기능이 있어 운동할 때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요가ㆍ휘트니스 룩의 색상으로는 화이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이트를 바탕색으로 한 핑크, 아쿠아 블루 등 화려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이 이번 시즌 유행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르꼬끄스포르티브는 휘트니스 전용 라인인 ‘코어 라인’을 선보였다. 코어는 인체의 중심을 바로 세워 줌으로써 목과 팔다리 등의 신체부위가 자유롭고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 주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르꼬끄스포르티브의 코어 라인은 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상으로 땀이 잘 배출되고 빨리 마르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휘트니스 의상이다. 소재로는 면 스판류와 신축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했다. 입력시간 : 2005/06/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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