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가 불황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30일 한국화섬협회에 따르면 화섬업계는 오는 12월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장단회의를 열어 경쟁력 없는 시설 폐기를 통한 생산 감축,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등 업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듀폰사의 폴리에스터 극세사 기술에 대한 특허 획득과 관련한 공동 대응방안과 내년도 감산 전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협회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적인 공급과잉과 단가하락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 극복방안과 인력구조조정 방안, 중국의 화섬 자급률 제고 등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