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신] FIS 국제스노보드대회 12일 개막
FILA컵 FIS 국제 스노보드대회가 오는 12일, 13일 강원도 횡계의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세계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 80여명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들이 모두 FIS(국제스키연맹)포인트 획득자 또는 올해 FIS 등록 예정자들로 실력이 쟁쟁해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약 600m의 슬로프에서 기문 40개를 돌아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경기가 치러지며, 13일에는 110m 길이의 폭 20m반원 튜브형 특수 슬로프에서 점프 등 각종 묘기를 보이는 하프파이프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이나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FIS 포인트'가 걸린 만큼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을 앞둔 선수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12일 알파인 경기가 끝난 뒤에는 연예인 스노보드팀 '심바(symba)'와 한국 국가대표 스노보드팀과의 기량겨루기가 이벤트로 치러져 눈길을 끌 전망이다.
김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