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단계 광대역통합망 시범사업자 선정

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계속되는 광대역통합망(BcN) 2단계 시범사업자로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KT 주관사의 '옥타브(Octave)’ 컨소시엄, SKT 주관사의 '유비넷(UbiNet)' 컨소시엄, 데이콤 주관사의 '광개토' 컨소시엄, , C&M을 중심으로 한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연합이 참여하는 '케이블BcN' 컨소시엄 등이다. 정통부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컨소시엄 모두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2단계 BcN 시범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BcN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에서는 2년간 총 724억원의 자체 투자계획을 제시했으며 정부는 올해 78억원, 내년 78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관사별 컨소시엄 참여 업체를 살펴보면 옥타브 컨소시엄에는 KTF를 포함해 에드팍, 코오롱정보통신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다이렉트미디어, 헤리트 등의 콘텐츠업체, 성남시청, KAIST, 광운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비넷 컨소시엄에는 하나로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SK네트웍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SK커뮤니케이션, 매일경제TV 등 콘텐츠업체, 대전시청, 충북대학교, ICU 등이 참여한다. 광개토 컨소시엄에는 파워콤과 LG텔레콤을 비롯해 아크로메이트, 씨디네트웍스등 장비.솔루션 업체, 데이콤 MI, 실미디어 등의 콘텐츠업체, 부천시청, 이화여대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 신규 BcN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케이블BcN 컨소시엄은 C&M을 주관사로T-Broad, CJ케이블넷 등 MSO와 LG전자, 매커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KMDC, Klabs,한양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고품질 VoIP(인터넷전화)/영상전화, 인터넷TV(IPTV) 연계 서비스(T-커머스, TV포털, T-러닝 등), 양방향데이터 방송 등 미래 u-Life 구현을 위해BcN 기반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가 제안됐다. 이들은 서비스.기술 검증, BcN 시범망을 구축하고 올해 말부터 수도권 및 부산,광주, 대전, 대구, 충청도, 제주도 지역 등 7개 지역의 2천9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2단계 시범사업에서 주요 BcN 서비스에 대한 사업자 간 상호호환성을확보하기 위해 기술규격 마련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 등을 활용한 상호연동 시험을 추진,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2010년까지 53조원의관련 투자가 유발되고 장비생산 규모도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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