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자 반자동 변속 티코 시판

◎국내처음… 현대자도 아토스 장착키로대우자동차는 클러치페달 없이 변속기어만 달린 반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티코를 개발, 15일부터 판매된다. 반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승용차가 판매되기는 국내처음이며, 현대자동차도 신형경차인 아토스에 장착을 추진중에 있다. 대우국민차 기술진이 96년 초 부터 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반자동변속기는 클러치 페달 조작을 전자제어장치와 전기모터에 의해 유압으로 작동되는 엑튜에이터가 대신해 주기 때문에 변속시에는 클러치 페달 조작을 않고 기어만 1∼5단, 후진 등으로 조작하면 된다고 대우는 밝혔다. 반자동 변속기는 자동변속기와 비슷한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연비는 수동변속기 차량과 같고, 가격도 자동변속기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이 변속기가 장착된 티코는 변속레버를 중립에 놓고 시동을 켜며 중립 이외 기어상태에서는 시동이 켜지지 않고 경고음이 울려 초보 및 여성운전자들이 조작하기편하다. 티코 반자동변속기의 가격은 40만원이며 대우는 15일부터 반자동변속 티코 3백여대를 동원, 전국 영업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갖는다.<박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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