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바캉스 마케팅전 뜨겁다

피서지 할인점, 얼음제공ㆍ영업연장등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루면서 피서객을 겨냥한 `바캉스 마케팅'이 최근 날씨만큼이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속초점은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맞아 8월15일까지 영업 마감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했고, 강릉ㆍ동해점도 8월말까지 영업시간을 1시간 늘려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마트는 또 전국 63개 매장에 냉동고를 설치, 얼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 충주점은 매장 입구에 관광안내소를 마련해 지역 관광지도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고, 8월에는 매주 주말 건물 옥상에서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일주일전에 예약을 받아 무료로 아이스박스를 빌려주고 있다. 피자헛 해운대점은 8월 20일까지 직원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인근 해운대 해수욕장 피서객을 대상으로 직접 주문을 받아 피자를 배달해 주고 10% 할인쿠폰도 나눠준다. 속초점은 인근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직원이 대기하며 직접 주문을 받고 있다. T.G.I.프라이데이스 해운대점은 9월5일까지 해변쪽 테라스 좌석에 앉은 손님에게 생맥주 1잔을 시키면 1잔은 덤으로 준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강릉 경포대점과 속초 낙산점 등 바닷가에 위치한 점포에서 파라솔을 10대씩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북한 금강산해수욕장점은 인근 금강산 해수욕장에 파라솔 100여개를 설치하고 선글라스ㆍ튜브ㆍ물안경 등 바캉스 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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