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행 "의료비 빌려드려요"

최고 300만원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새로운 대출 상품이 처음 출시됐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그 배우자, 직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의료비 자동대출'을 개발해 1일부터 시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조흥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전자진료카드를 발급 받으면 된다. 300만원까지 진료비 병목으로 대출을 받아 병원에 가면 바로 진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원화대출 기준금리+1%'로 대출기간은 취급일로부터 1년. 조흥은행 관계자는 "전자진료카드는 현금카드 기능과 아울러 신용카드ㆍ교통카드ㆍ대출기능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곳은 이대 목동병원으로 앞으로 서울대 병원 등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서비스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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