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경제난으로 인해 지역의료보험조합의 보험료 체납액이 4천4백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지난 6월 현재 지역의보 보험료 누적체납액은 도시지역 3천9백76억원, 농어촌 지역4백66억원 등 4천4백42억원에 달한다.
지역의보 보험료 징수율도 96년 97.1%, 97년 95.8%에서 올들어 92%로 하락했다.
체납액을 기간별로 보면 25개월 이상 체납가구는 32만4천가구, 1천7백56억원이었으며 13∼24개월 8백65억원(36만8천가구), 7∼12개월 6백28억원(44만9천가구), 3∼6개월 5백62억원(78만6천가구)였다.
또 IMF이후 기업체 도산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실직자가 급증, 이들 대부분이지역의보 가입자로 편입되면서 2개월 이하 단기체납 가구는 2백19만가구, 체납액은6백30억원에 달했다.
한편 올 7월 현재 직장의료 보험조합의 보험료 누적체납액은 5만2천4백46개 사업장에 6백1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