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장 폐수처리 실용화
삼성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골판지 제조공장 폐수처리 신기술'을 실용화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들어간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골판지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처리해 재이용하는 것으로 기존의 호기성 처리나 혐기성 처리만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칼슘이온을 제거할 수 있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동일제지로부터 수주한 제지공장 공정수 처리 공사에 이 기술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골판지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국내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 해외제지업계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기술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