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치과의사 중 4명이 일용잡급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은 16일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국립의료원 내과에 1명, 치과에 3명이 일용잡급직으로 고용돼 진료를 하고 있었으며 이 중 교정분야 치과 전문의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국립의료원의 치과 의료진은 구강외과 과장 1명, 보철 및 교정 전문의 2명, 수련의 4명, 일반의 2명 등 단 9명"이라며 "지난 2003년 6월 국립의료원은진료과목 개설 기준 미달로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을 포기하면서 치과의사를 일용잡급직으로 고용해 진료를 시키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