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AS전문업체 세영정보통신

전자통신장비 수리 '국내대표'<br>머큐리·배가텍등 통신장비 업체 주요고객으로 유치<br>98년 삼성네트워크사업부서 분사… 단기간 고속성장<br>가격 경쟁력 장점… "작년 60억 이어 올 매출목표 80억"

이세영(오른쪽) 세영정보통신 사장이 생산현장에서 기술요원에게 부품의 기능 및 수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IZ플러스 영남] AS전문업체 세영정보통신 전자통신장비 수리 '국내대표'머큐리·배가텍등 통신장비 업체 주요고객으로 유치98년 삼성네트워크사업부서 분사… 단기간 고속성장가격 경쟁력 장점… "작년 60억 이어 올 매출목표 80억"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이세영(오른쪽) 세영정보통신 사장이 생산현장에서 기술요원에게 부품의 기능 및 수리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모든 전자통신장비 수리는 내게 맡겨라.’ 수리 애프터서비스(AS) 전문업체로 급성장한 ㈜세영정보통신의 이세영(56ㆍ사진) 사장. 세영정보통신은 국내 모든 전자통신장비 시험수리와 AS는 물론 시험개발 전문회사로 급성장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내 정보기술(IT)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통용되는 모든 고정식 및 이동통신 분야의 교환기, 전자통신장비 수리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회사다. 이 사장은 동양정밀 개발단 연구원을 거쳐 삼성전자 기술부장과 유선시험부장을 지냈으며 지난 98년 삼성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분사하는 형식으로 (경북 구미공단에서) 유ㆍ무선 통신기기 수리업체인 세영정보통신을 창업했다. 이후 단기간에 각종 전자통신장비 수리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며 성장을 이끌어 왔다. 이 사장은 지난 77년부터 전자공고 및 일반 고교 교사를 거쳐 대학 강단에도 섰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각종 전자통신장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무기로 삼성전자와 머큐리ㆍ배가텍 등 국내 주요 통신장비 업체는 물론 KTFㆍSKTㆍKT, 다국적기업 3COM 등 내로라 하는 회사들을 주요 고객으로 유치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2006년 45억원,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80억원(목표)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올해 매출 목표의 절반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임직원도 110여 명으로 불어났다. 지방 중소기업이지만 직원의 40% 이상이 대학 졸업자다. 이 사장은 “고객의 원가경쟁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회사는 어떤 제품을 개발해도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기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급성장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전자통신 기술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정확한 품질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숙련된 기술인력 확보, 유연한 기업 운영과 조직혁신을 통해 역량을 축적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급변하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이 사장은 최고급 기술을 가진 구미기능대학 교수들을 방학 기간에 1개월씩 초청해 새로운 정보통신기기에 대한 기술을 전수받는다. 이 사장은 그 동안의 축적해온 기술과 자본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수리업체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회사 부설 연구소와 산ㆍ학협력을 통한 자체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통신장비에 장애를 초래했던 쇠붙이로 만든 통신용 맨홀 뚜껑을 대체할 플라스틱 제품(SMC 속뚜껑) 개발에 성공,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방송시스템(S-미디어)과 CDMA 원리를 이용한 무선 강의 헤드셋을 개발, 시험생산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130억원 이상. S-미디어는 기업이나 관공서의 사내방송용 뿐 아니라 학교ㆍ쇼핑센터 등에 설치할 경우 데이터 전송은 물론 원격조정으로 각종 광고까지 할 수 있다. 이미 구미지역 관공서 등에 설치돼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양방향 통신장치인 무선 강의 헤드셋은 관광지와 박물관, 야외 강습과 산업현장 견학 설명 현장 등에서 다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무선인식 장치인 RFID 근태관리시스템(GUI)도 주목받는 자체 개발품이다. GUI는 병무청 인력관리 시스템으로 30㎝ 이내 거리에 있는 제품의 바코드를 인식하는 기능을 갖춰 쇼핑센터 등에서 계산용으로 널리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효용성있는 신제품 개발로 사업을 다각화시켜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관련기사 ◀◀◀ ▶ [BIZ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해안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 [BIZ플러스 영남] 일산진 현대적 항구로 변신 ▶ [BIZ플러스 영남] "대왕암? 울산에도 있었네" ▶ [BIZ플러스 영남] 이희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 ▶ [BIZ플러스 영남] 이용호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 [BIZ플러스 영남] 구미시 중소기업 인턴사원 204명 채용 外 ▶ [BIZ플러스 영남] AS전문업체 세영정보통신 ▶ [BIZ플러스 영남] 울산 향토기업 엔바로테크 ▶ [BIZ플러스 영남] 현대重 직원 190명, 클리닉 통해 금연성공 '화제' ▶ [BIZ플러스 영남] 대구 엑스코는 지금 '전시회 잔치' ▶ [BIZ플러스 영남] 섬유개발硏-코오롱 손잡았다 ▶ [BIZ플러스 영남] 경북 '기업유치 프로젝트' 속속 결실 ▶ [BIZ플러스 영남] 울산 '창조 피부과' ▶ [BIZ플러스 영남] '봉계 황우쌀 축제' 27일 개최 ▶ [BIZ플러스 영남] 울산 강동권에 골프장 생긴다 ▶ [BIZ플러스 영남] 10월 1일부터 '진주 남강 유등 축제' ▶ [BIZ플러스 영남] 조관석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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