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대통령 28일 국민과 대화 민주 “全大 재뿌리기” 발끈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날인 오는 28일 저녁, 서울방송(SBS)의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정당의 가장 큰 행사에 재뿌리는 행위`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김성순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정당의 가장 큰 행사를 갖는 날에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 노 대통령이 출연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다”며 “ 26일 열리는 의총에서 이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전형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SBS에서 이 행사를 계획하면서 날짜를 잡아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하고 청와대가 28일로 정했다고 들었다”며 “인간적으로도 이 같은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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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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