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개인 물량 쏟아져 상승폭 줄어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58포인트(1.62%) 오른 1795.02에 장을 마쳤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며 지수를 나흘째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9억원, 2,161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서며 장 중 1,80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개인이 5,957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24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93%), 운송장비(3.38%), 섬유ㆍ의복(3.01%), 철강ㆍ금속(2.48%) 등이 2% 이상 올랐고 은행(0.01%), 통신업(0.30%), 전기가스업(0.89%) 등 경기방어주들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현대차(3.81%)ㆍ현대모비스(4.87%)ㆍ기아차(1.46%) 등 현대차 3인방이 3ㆍ4분기 실적 발표와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동반 상승했고 국제 유가 강세에 LG화학(4.17%), SK이노베이션(3.19%) 등 정유ㆍ화학주도 크게 올랐다. 또 유럽 재정위기 진정 기대감으로 현대중공업(2.82%)ㆍ대우조선해양(2.91%) 등 조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6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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