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금속노조 파업 동참 안해

노조원 찬반투표서 부결

현대자동차 노조가 금속노조의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파업(오는 28일)에 동참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22일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국 공장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찬성이 38%(추정치)로 재적 반수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오는 26일 전 사업장의 투표 결과를 모아 최종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동참 부결로 사실상 동력원을 잃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금속노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과 관련한 특별단체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해 중앙위원회 차원에서 28일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터 산하 사업장 170여곳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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