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C카드 내년 발전적 해체/「한국신용카드결제정보」 설립

◎가맹점 정보수집·공동관리/“고비용 구조 개선 기대”BC카드(주)가 발전적으로 해체돼 가칭 한국신용카드결제정보(주)가 내년중 새로 설립될 예정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업자의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고 위장가맹점등에 의한 탈세를 억제하기 위해 13개 은행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BC카드(주)가 해체되고 카드사와 은행 공동 출자로 카드 가맹점을 공동관리하는 전담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 설립될 한국신용카드정보관리(주)는 가맹점 공동관리와 가맹점 정보 집중 관리 등의 기능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신용카드를 악용한 탈세와 불법 할인(일명 카드깡)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가맹점 수수료의 인하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카드사별로 시행중인 가맹점 관리체제가 단일화될 경우 중복부담해온 가맹점 관리비용, 전산처리비용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등 카드사와 은행들의 신용카드 고비용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원과 일부 카드사들에 의해 추진중인 이같은 방안은 시행방침이 내부확정된 상태로 올해안에 업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후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권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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