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효성 대졸이상 연봉제/4월부터/내년엔 고졸 사무직도

효성그룹(회장 조석래)이 오는 4월1일부터 대졸사원 이상 전계열사 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도입한다.효성은 성과주의와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17개 전계열사 대졸사원 이상 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도입,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위해 효성은 이미 연봉제를 시행중인 효성생활산업과 효성데이타시스템에 이어 올초 효성T&C에 연봉제를 도입했으며 나머지 14개 계열사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룹차원에서 대졸사원 이상 전임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는 것은 30대그룹중 효성이 처음이다. 효성은 특히 내년부터 고졸 사무직사원에 대해서도 연봉제를 실시하고 고졸생산직사원의 경우 노조와 협의,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효성은 이에대해 『매년 임금인상분을 반영하고 계열사별로 여건에 맞게 연봉제를 도입토록 해 연봉기준은 계열사별로 다소 차이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0대그룹 중 처음으로 연봉제를 도입한 두산그룹은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코오롱그룹은 사장단에, LG그룹은 일부계열사에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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