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올해 6시그마 활동을 통해 1,590개 프로젝트를 완료, 총 1,390억원의 재무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총 65개 제품과 핵심기종 가운데 빌드업 기판 등 23개가 올 연말까지 품질 무결점 수율을 달성(달성율 35.4%)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
품질 무결점 수율(Challenge 99)이란 6시그마 활동을 통한 장치제품과 조립제품 수율이 연속 3개월 이상 각각 99%와 99.9%에 도달하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6시그마를 통해 오는 2005년까지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 편향코일ㆍ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 등이 세계시장 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는 비결도 품질이 무결점 수율에 도달함으로써 고객 신뢰는 물론 재고 제로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을 수원본사로 초청해 '초일류 기업을 향한 경영혁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