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감원] 이전대상 한빛은행 신축본점 유력

금융감독원이 이전할 새 빌딩은 한빛은행의 회현동 신축빌딩과 제일은행 본점중 하나로 좁혀졌다. 이중 현 상황에서는 한빛은행 빌딩이 유력한 상태다. 반면 올초까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은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7일 금융감독원의 사무실 이전 진행상황과 관련,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초 제일은행 본점을 이전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은행 매각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힘들 것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빛은행 회현동 본점 신축빌딩의 경우 최근 은행측이 3,500억원에 내놓았으나 유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입금액이 3,000억원 정도까지 내려올 경우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빛은행은 지난 10일과 12일 신축빌딩과 구상업·구한일은행 빌딩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나, 전부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전시기와 관련해서는 세부절차 등을 감안할 경우 이르면 올해 연말께나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금감원이 현재 들어서있는 여의도 옛 증권감독원 빌딩은 비좁아 검사관련 부서가 모두 인근 대한투자신탁 건물에 세들어 있는 상황이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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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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