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1,170억원 규모의 대형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올 들어서만 싱가포르 지하철 및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3건이나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도로공사는 관광휴양지인 센토사섬 진입도로 2개 노선 밑에 총 연장 1.5㎞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SK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도로공사 전문업체인 삼워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공사를 수주했으며 SK건설의 지분은 45%이다.
최영주 SK건설 해외인프라 영업본부장은 "싱가포르는 앞으로도 대형 토목공사를 계속해 발주할 계획인 만큼 그동안의 수주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