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은 창립 30주년/209지점·3천억 자본금

◎은감원 경영평가 최우수/무디스 등급 「A3」 등 알찬경영 최우수 지방은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지난 67년 설립된 대구은행(행장 서덕규)이 7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출범 당시 자본금 1억5천만원, 직원 43명으로 출발한 대구은행은 지난 9월말 현재 자본금 3천1백65억원, 국내점포망 2백6개, 해외사무소 3개, 전체 임직원수 3천5백여명의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또 대구상호신용금고, 대은금융경제연구소, 대구창업투자, 대구리스금융, 대은파이낸스, 미래선물사 등 6개의 자회사를 가진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었다. 수익면에서도 지난해말 5백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지방은행중 12년 연속 최대규모의 이익을 올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감독원이 실시한 은행경영평가에서도 94·95년 2년연속 최우수 등급인 AA를 받은데 이어 최근의 경영평가에서도 신한·국민은행 등과 같은 「건전」 등급을 받았다. 또 기아사태 등으로 국내금융기관의 신인도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로부터 A3등급을 받아 대외신인도를 인정받았다. 대구은행은 또 다이렉트뱅킹, 무전표제도 등을 도입해 지난 94년 한국능률협회 선정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1백여가지 서비스와 6백여 전용회선을 가지고 있는 폰뱅킹시스템도 금융권 최대 규모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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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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