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센터를 보강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를 늘릴 계획입니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에서 3일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종우(45ㆍ사진) 센터장은 “외부 영입과 함께 내부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보증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투자은행(IB)업무 중심으로 리서치센터를 꾸려왔지만 이 센터장의 영입을 계기로 리테일 시장에서도 리서치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의 영입과 함께 교보증권의 기존 증시 전망도 다소 보수적으로 수정될 전망이다. 이 센터장은 “교보증권은 연말 코스피지수로 2,300포인트를 제시해왔지만 시장이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며 “조만간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989년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한 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미래에셋증권 운용전략 실장,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