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기술혁신 선도 '씽크탱크'<br>로봇·바이오등 지능형홈 산업 육성 김해에 국내 최대 모터벨트도 추진<br>지역기반 기술개발 업체 17곳 지원 국내 최상위권 도민 소득 실현 추구
|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의 씽크탱크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전경. |
|
| 강성준 |
|
'경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한다.'
'남해안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는 중심에는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경남을 대표하는 '씽크탱크'이자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브레인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를 통해 국내 최상위권 도민소득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저변에는 4대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신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의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중이다.
◇경남 지능형홈 산업 육성=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중인 이 사업의 기본계획은 이미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남 IT융합 산업의 연구·생산 중심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지능형홈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이를 통한 기업육성, 시장 활성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공급, 마케팅 및 경영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융복합 추세에 발맞춰 경남의 핵심산업인 기계, 로봇, 바이오산업 등과 지능형홈 산업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경남TP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에는 지능형홈산업의 글로벌 연구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아 매출 100억원 이상의 우량 중소기업 8개, 1,000억원 이상의 스타 중견기업 3개를 육성하고 2020년까지 이를 각각 15개와 5개씩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김해 모터벨트 조성=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김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벨트 조성을 추진중이다. 예상 사업비만 1,080억원이 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모터벨트 조성 기본계획은 총 사업비 1,080억원(국비 565억원, 지방비 515억원)에 모터산업 전용 특화단지, 사업화지원센터, 모터산업 공동생산기반 확충, 모터R&D지원센터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남도는 광역경제권 추진과 맞물려 경남의 정밀기기센터를 중심으로 컨벤션 기능이 높은 부산과 자동차 특화 지역인 울산의 협조 아래 공동 추진할 경우 동남권 기계·자동차·조선부품 업체간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벤쳐센터 개소=국방분야 기술개발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국방벤처센터가 경남 마산에 들어섰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입주 공간 제공과 입주기업의 기술 및 센터운영 등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국방벤쳐센터에는 현재 17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창업보육시설 28개와 운영사무실, 세미나실, 이노카페 등을 갖췄다. 경남도는 국방벤처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국방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산업인 지능형홈 관련 기업과 방위산업체를 연계할 방침이다.
◇지역기반육성기술사업 지원=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지역기반 육성 기술개발 사업체 17곳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돌입했다.
분야별로는 지식기반기계 분야 9개 과제 7억5600만원을 비롯해 로봇분야 1개 과제 8,400만원, 지능형홈분야 3개 과제 2억4,000만원, 바이오분야 4개 과제 3억2,000만원 등이다.
지역기반육성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시행하는 3단계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에 포함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 업체는 ㈜웰텍, ㈜미래테크, ㈜이비, 세이프텍㈜, ㈜씨에스피, ㈜휴맥, ㈜넥셈, 유니테크㈜, 투파시스템즈㈜, 영인택, ㈜케이티테크전자, ㈜터치플러스, ㈜유비엔터, ㈜황금바이오, ㈜양성, 신화의료기, 경남특수사료 등이다.
경남테크노파크 강성준 원장은 "최근 4년간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원한 기업체수는 연평균 49%,지원기업 매출 총액은 연평균 69.5%,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평균 14.5%나 증가했다"며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경남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이 잘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