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2회 팩으로 보습을여름철 자외선과 피지가 무서운 건 여성들만이 아니다. 번들거리고 칙칙해 보이는 피부, 게다가 여드름과 기미까지 여름철 남성 피부는 사실 전쟁터나 마찬가지다.
남성호르몬은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시켜 피지분비를 늘리는 여름, 남성들은 기초화장마저 소홀히 하기 쉬워 자외선이나 외부환경으로 인한 피부손상을 많이 당한다.
남성의 경우 피부 수분량이 여성에 비해 약 3분의 1 밖에 안 되면서도 땀은 더 많이 흘리게 되므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LG생활건강의 도움말로 유수분 밸런스 조절이 중요한 여름철 남성 피부관리법을 배워보자.
▦철저한 세안=매일 하는 세안이라도 무턱대고 물로 씻어내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얼굴 곳곳에 잘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마, 코, 턱 부위는 피지분비가 많은 곳이므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한다.
▦모공축소기능 화장품 사용=더운 날씨로 세안 후에도 금방 얼굴이 번들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모공축소기능이 있는 에센스 제품을 사용하면 넓어진 모공을 조여 주어 피지를 줄여주는데 효과적이다.
▦올바른 면도=여름철 잦은 면도 후에는 피부각질층이 약 50% 정도 제거되어 산성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또 피부자극으로 인해 상처 난 부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면도 시에는 자극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쉐이빙 폼을 사용하고, 면도 후에는 애프터쉐이브 스킨이나 로션을 발라주어 미세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한다.
▦철저한 보습=주 1~2회 정도 각질제거 팩이나 수분팩 등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밝아진 피부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햇빛에 많이 그을려 피부 군데군데 잡티가 생겼다면 미백 전용 화장품을 가볍게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므로, 은은한 향수로 마지막 센스발휘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지나친 술과 담배는 여름철 피부 재생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적당한 양을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피부는 적당한 운동과 영양섭취의 결과이므로 체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스스로 몸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