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대구보건대학에 대한 교수 부정채용 혐의를 포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이 대학 본관 내 인재개발팀 등 사무실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컴퓨터 파일 등 인사 관련 자료 일체를 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조만간 학교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학에서 여러 명의 교수를 부정 채용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학 관계자는 “문제가 된 교수의 임용을 취소하고, 교육부에 보고했지만 경찰이 압수수색을 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