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하순에 국내 최대규모의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회가 열린다.
KOTRA는 오는 5월20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외자유치를 취한 `2003 벤처투자마트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자산운용 세계 5위인 인베스코(INVESCO)를 비롯해 HSBC, BASF, CDIB, JAFCO 등 유명 벤처캐피털 30개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KOTRA의 관계자는 “상담회에 참가하는 벤처캐피털들이 우리나라 IT(정보기술)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는 화학소재 및 신소재, 생명공학, 디지털영상 업체에 투자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유망 벤처 150개사와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어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첫날엔 각국 투자동향 설명회와 국내 산업동향 설명회가 열리고 둘째날엔 코스닥에 등록된 하우리와 디지털웨이 등 벤처기업들과 일대일 투자상담이 예정돼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