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은 지난해 3월 이화여대에 임시사무소를 개설해 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올 4월 입주 건물인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이 완공됨에 따라 핵자기공명장치(NMR), 질량분석기, 초고해상 공초점현미경, 단결정 X선 회절기 등 22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설치하고 박사급 연구원 18명 등 총 4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이화여대 산학협력관에는 세계적 종합화학기업인 솔베이사의 연구시설인 '이화·솔베이 글로벌 R&D센터'와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원'이 함께 입주해 있어 연구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광화 기초지원연 원장은 "서부센터는 우리나라 나노·바이오·의약 연구의 중심지인 서울·수도권의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인 나노·바이오·의약 부문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