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게임축제로 오세요"

전국 최대규모 e-스포츠 페스티벌 'e-펀 2006' 내달초 열려


‘전국 최대 게임축제, 8월 대구 도심 달군다’ ‘게임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 ‘e-펀 2006’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시내 중심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ㆍ28기념중앙공원, 반월당 메트로센터, 동성로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게임축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ㆍ엑스코(EXCO)가 주관하며 ‘e-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크게 ▦ 아마추어게임대회 ▦ 국제 게임전시회 ▦ 게임뮤지컬 등 게임 관련 부대행사로 요약된다. 우선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지역업체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인 그랜드체이스와 테일즈 런너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피리 온라인 등 5개 종목의 아마추어 게임대회가 열린다. 그랜드체이스와 테일즈런너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대구 DIP내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예선이 진행중이다. 2ㆍ28 기념공원에서는 전국 가족게임대회(카트 라이더) 및 대학대항전(프리 스타일)이 진행된다. 반월당 메트로센터에서는 100개 부스에 40개 이상의 국내ㆍ외 메이저급 게임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의 장인 ‘국제 게임전시회’가 열린다. 온라인, 모바일, 아케이드 등 게임제품이 전시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역사관ㆍ체험관도 운영된다. 게임 속 캐릭터의 의상을 재창조한 이색 패션쇼인 게임캐릭터 패션쇼, 게임의 역기능 방지를 위한 게임클리닉, 게임음악제 등도 국채보상공원에서 마련된다. 특히 지역 게임인 테일즈런너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게임캐릭터 뮤지컬이 전국 최초로 봉산문화회관에서 11일과 12일 공연된다. 전충훈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콘솔게임 등 시민 참여 기회를 늘렸다”며 “연인원 5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게임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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