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중국방문 공식환영식 표정

【베이징=김준수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12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의 영접을 받았다.金대통령이 인민대회당에 도착하자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장주석은 현관까지 나와 金대통령을 반가운 표정으로 맞이했다. 金대통령 내외는 이어 초등학생 남녀 어린이 2명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행사장으로 들어가 장주석의 소개로 중국측 환영인사와 인사를 나눈뒤 우리측 공식수행원을 장주석에게 소개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장주석의 안내로 사열대에 올라 의장대의 경례를 받으며 애국가와 중국국가 연주를 들었다. 국가연주가 끝난뒤 金대통령은 중국 의장대장의 우렁찬 사열준비 보고를 듣고 장주석과 함께 붉은 카펫을 따라 이동해 의장대를 사열했다. 金대통령은 10분간 진행된 환영식을 모두 마치고 단독 정상회담 장소인 인민대회장 북소청으로 장주석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이날 환영식에서 金대통령은 감색 정장을 입었으며 李여사는 노란색 저고리에 빨간치마의 전통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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