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손동영 기자】 독일 도이치은행이 세계각국의 은행 등에 제공한 대출금 중 1,000억달러를 회수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규성(李揆成)재무장관을 수행한 재경부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프레드 버그스텐 국제경제연구소소장이 李장관과의 면담에서 「도이치은행이 전세계시장에서 1,000억달러를 회수할 계획이다.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을 막기위해 G7의 공동노력이 절실하나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이 소극적이어서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버그스텐소장은 워싱턴에서 국제적으로 매우 영향력있는 인물로 통한다.
한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회장은 李장관과의 면담에서 주택은행과 한국내 통신업에 깊은 관심을 표 하고 『투자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캉드쉬 IMF총재는 李장관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IMF를 점령했다. 한국은 절대로 제2외환위기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한국의 중기재정계획수립과 한국의 로드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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