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상승 (잠정)

코스닥시장이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강세 분위기를 바탕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4%) 낮은 361.84로 출발했으나곧바로 반등한 뒤 꾸준히 363선을 유지하다가 막바지에 다소 주춤하며 0.96포인트(0. 27%) 높은 362.9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예상치 못했던 콜금리 인하와원/달러 환율 안정 등에 따른 거래소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코스닥시장에서도 이어졌고 게임, 홈쇼핑 등 일부 업종이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종목이나 업종에만 거래가 집중되면서 코스닥 전체적으로는그다지 활발한 거래를 보이지는 못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1억7천672만주, 거래대금은 3천722억원으로 모두 전날보다 줄어들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억원과 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5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일, 개인이 6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데 비해 기관은 5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모두 37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11개를 비롯한 392개였다. 업종별로는 홈쇼핑주가 포함된 방송서비스(3.96%)와 게임관련 종목들이 포함된디지털콘텐츠(2.50%)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건설(-2.17%), 반도체(-1.0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가운데 NHN이 다음등 다른 포털업체들과는 대조적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고 아시아나항공도 장 초반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을 딛고 강보합세를 지켰다. LG홈쇼핑이 6.49%, CJ홈쇼핑이 3.33%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고 안철수연구소도 7%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또 네오위즈가 전날에 이어 상한가에 올랐고 웹젠이 5%, 액토즈소프트가 3% 이상 오르는 등 게임 관련업종의 전반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69%) 오른 825. 61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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