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54800)가 현 주가 대비 30% 이상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아이디스의 2ㆍ4분기 실적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외부 요인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하반기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서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진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는 수출비중이 85% 수준인데다 전체 매출액의 50%가 미주지역에 의존하고 있어,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과 함께 매출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이디스는 시장에서 견조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고정거래선 영업이 안정적이며, 동종업체에 비해 연구ㆍ개발(R&D) 수준이 앞서 있고 펀더멘털이 우량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