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6학년 수시 2학기 178개大 15만6,531명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06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모집에서는 전국 178개 대학이 15만6,53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대학들의 총 모집정원(2005학년도기준 38만9,584명)의 40.2%에 해당된다. 대학들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해보다 5,029명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1일 ‘2006학년도 수시2학기 대입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전국 178개 대학(삼척대, 충주대, 계명대, 아시아대 등 4곳은 자료 미제출)이 오는 9월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원서접수 및 전형을 거쳐 12월 21일 합격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국ㆍ공립이 32개대 3만358명(19.4%), 사립이 146개대 12만6,173명(80.6%)이고,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6개대 5만4,859명(35.1%), 특별전형이 173개대 10만1,672명(64.9%)이다.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고교생활기록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고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또 수시모집의 특성상 특별전형의 경우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된다. 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일부 전형유형 및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지역균형선발이나 특기자 전형으로 1,23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해 11월25일 논술 및 필답고사를 거쳐 12월2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고려대(1,922명)와 연세대(2,093명)도 인터넷 및 창구 원서 접수와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 등을 거쳐 11월 3일(연세대) 혹은 12월21일(고려대)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교협은 여러 대학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으나 수시 1학기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에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는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 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대학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나 각 대학 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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