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OCI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2분기 영업익 1,789억원…전년 대비 61.7% 증가


OCI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 OCI는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7%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258억원, 1,544억원으로, 각각 34.2%, 61.1% 증가했다. OCI의 이 같은 성적은 국내 증권사들의 추정치(매출액 6,131억원, 영업익 1,600억원, 순이익 1,278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OCI측은 “지난해 7월 제2공장 가동에 따른 폴리실리콘 생산량 확대와 지분법 손익 개선 등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임지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이라는 불확실한 변수를 제외하면 올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OCI는 주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8,500원(3.00%) 급락한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OCI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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