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줄기세포주 줄줄이 상한가

에이치엘비·차바이오앤등 치료제 출시 임박 분석따라



에이치엘비 등 줄기세포 업체의 주가가 치료제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15일 증시에서는 에이치엘비ㆍ차바이오앤ㆍ메디포스트ㆍ알앤엘바이오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나란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이르면 올해부터 판매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이치엘비가 인공간에 대한 임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 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간을 만듦으로써 간이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출시될 경우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알앤엘바이오가 내년 초 혈관재생 치료제를 선보이고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앤도 오는 2012년 줄기세포 치료제를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3년간 줄기세포업체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만큼 이들에 대해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임상시험 성공여부 ▦해당 질환 환자 규모(시장성)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린다"며 "위험이 큰 만큼 투자 대상을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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