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변액보험 판매 늦어질듯

변액보험 판매 늦어질듯 증권거래법등 검토지연 내년 상반기로 삼성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변액보험상품 준비를 끝낸 가운데 당초 연말로 예정됐던 변액보험의 시판이 내년 상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일 『증권 쪽의 증권투자거래법 등 관련법규 검토작업이 늦어져 빨라야 내년 상반기는 돼야 변액보험 인가를 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처럼 모집인을 통한 판매 대신 전문 자격증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며 실적배당형인 만큼 투자신탁업계의 상황도 고려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를 보험사에서 굴려 만기가 됐을 때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나눠주는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 현재 이 보험 상품의 구성을 끝낸 곳은 푸르덴셜생명과 삼성생명으로 이들 업체는 금감원이 상품관리규정을 마련하는 대로 인가신청을 내고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푸르덴셜은 이 상품을 기존의 종신보험 형식으로 만들었다. 종신보험인 만큼 일시납은 없고 월납방식만 있으며 자산은 90% 이상 국공채에 투자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 위주로 상품을 구성했다. 삼성은 저축성으로 일시납과 월납이 모두 가능하며 자산은 채권과 주식 등 그때 그때 투자수익이 많은 쪽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기석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7: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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